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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기술로 탄소중립, 구멍갈파래 처리 다 잡을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08-30 11:52:42.0
조회수
2506

◌ 제주 해안 환경을 파괴하는 해조류인 구멍갈파래 처리 방안 실증과 산업화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 제주테크노파크(원장 문용석,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 사료생산 전문업체 이안스 주식회사는 지난 29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구멍갈파래 처리 방안 실증시험과 산업화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림식품신기술(NET)로 인증받은 자체 개발인 반추동물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 개발 기술을 활용하여 제주에서 매년 1만여 톤이 발생되는 구멍갈파래를 경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것이다.


◌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26일 12개 기술을 농림식품신기술로 인증했다. 이 가운데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이안스 주식회사, 건국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제주지역에서 대량으로 발생하는 해조류인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친환경 메탄가스 저감 사료첨가제 개발’기술이 포함됐다.

◌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주범이다. 특히 소, 양 같은 반추동물이 되새김질 하거나 방귀 배출 시 상당량 발생한다. 제주TP가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공동연구 결과 한우는 최대 38%, 육우는 15% ~ 30%까지 메탄가스 배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스트레스 저감 및 일당증체량(ADG)이 개선돼 생산성은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 업무협약을 통해 연구소는 구멍갈파래의 가공적성연구, 원재료표준화 및 사료첨가제 활용을 위한 유용 미생물 발굴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안스 주식회사는 산업화를 위한 사양실험, 제품화 연구 등을 맡는다.

◌ 구멍갈파래의 산업화는 기술연구와 활용제품 개발 못지않게 안정적인 수거와 처리 기반 확보가 중요하다. 이에 연구소는 구멍갈파래 수거와 세척, 건조 및 분쇄 등 가공시설 구축 과제 해결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과 협의가 진행 중이다.

◌ 정용환 제주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구멍갈파래 같은 유기성 폐자원을 대체 원료로 활용가능한 기술 연구가 상당 수준 진척되고 있다”면서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하여 가공과 제조 공정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환경문제 해결과 지역의 새로운 소득자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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